한화證 “현대모비스 로봇 매출 5년간 3.8조원 전망…목표가 37% ...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BD)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구체화되면서 그룹 내 로봇 양산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8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냉장고를 들어 옮기는 아틀라스./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캡처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차량부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로봇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시점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8월 CID에서 로보틱스 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채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상용화 계획이 빠르게 구체화되면서 그룹 내 로봇 양산개발의 핵심 축으로 부상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상용화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현대모비스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는 “2028년 현장 적용을 위한 액추에이터 설계 최적화와 양산 공장 준비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 미국 현지에 35만개 규모의 액추에이터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계획도 제시했다”고 말했다.본업인 차량부품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모듈·핵심부품은 캡티브 물량 둔화 영향에도 고부가 부품 중심 믹스 효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EV2 등 보급형 전기차 생산·판매 본격화로 친환경차 물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문의 긍정적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다만 2분기에는 북미 전기차(BEV) 수요 둔화 영향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북미 BEV 수요 둔화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규모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예상된다”면서도 “하반기 캡티브 신차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와 단가 리커버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9080억원으로 예상했다. 사후 서비스(AS) 부문의 경우 관세 완화와 환율 효과, 판가 현실화 등에 힘입어 25% 이상의 고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한화투자증권은 특히 로봇 사업 가치가 앞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김 연구원은 “로봇 상용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그동안 피지컬 AI 기반 기술 구현에서 이제는 사용자 요구 QCD(성능·신뢰성·비용)에 맞는 제품 구현 역량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차량용 부품을 대량 생산해 온 현대모비스의 강점이 부각될 시기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최소 2만5000대 이상의 그룹 내 휴머노이드 수요를 감안하면 현대모비스가 담당할 로봇 액추에이터 물량은 안전재고를 포함해 약 100만개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2028~2032년까지 액추에이터 매출만 2조7000억원 이상, 로봇 사업 전체 매출은 3조8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BD 기업공개(IPO) 조건으로 한 기존 주주 간 매수·매도 옵션 만기 시점 도래와 유상증자 가능성 증대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추가 지분 확보도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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