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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879억원에 판교 R&D 센터 매입…연구 역량 한곳에

한화솔루션시사저널2026.06.24 00:00
한화시스템, 2879억원에 판교 R&D 센터 매입…연구 역량 한곳에

[허인회 기자 underdog@sisajournal.com] 서현·판교 임차 계약 만료 앞두고 안정적 거점 확보㈜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실탄 활용 전망서울시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모습 ⓒ연합뉴스한화시스템이 ㈜한화가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의 토지와 건물을 287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매입 대상은 대지 약 4723㎡, 연면적 3만4203㎡(약 1만346평) 규모의 지하 5층~지상 7층 건물이다. ㈜한화가 2016년 약 1200억원을 들여 준공한 미래기술 특화 연구개발(R&D) 센터다.이번 매입은 임차 사업장 운영에 따른 물리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결정됐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서현 사업장과 판교 연구소를 임차해 사용 중이나, 서현 사업장은 올해 임차 계약이 종료되고 판교 연구소도 수년 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임차 사업장 운영에 따른 대규모 설비 투자 제약과 이전에 따른 매몰비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임직원의 근무 환경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한화시스템은 자체 거점 확보를 계기로 위성 탑재체 등 핵심 역량을 쏟고 있는 우주·전자광학 분야의 핵심 연구 인력을 한데 모아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방산·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밀집한 판교의 이점을 활용해 우수 인력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건물을 매각한 ㈜한화는 이번 거래로 확보한 현금을 재무 건전성 강화에 활용한다. 시장에서는 이 자금이 ㈜한화가 1조7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실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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