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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SOL: enchant', 출시 36시간 만에 매출 100억…...

넷마블한경비즈니스2026.06.22 00:00
넷마블 'SOL: enchant', 출시 36시간 만에 매출 100억…...

국내 MMORPG 시장에서 신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넷마블의 신작 'SOL: enchant(솔: 인챈트)'가 출시 초반 흥행 지표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게임업계가 기존 이용자 유지와 신규 이용자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콘텐츠 경쟁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시스템이 이용자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SOL: enchant'는 지난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6시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출시 직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5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MMORPG 시장은 최근 수년간 대형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됐지만 게임 구조가 유사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자동 전투와 과금 중심 성장 구조가 반복되면서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업계에서는 'SOL: enchant'가 기존 MMORPG의 성장·수집·경쟁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자 참여 범위를 확장한 점이 초기 흥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 내 '신권(神權)' 시스템은 이용자 선택에 따라 서버 운영과 경제 구조, 콘텐츠 진행 방향 등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용자가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게임 환경 변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접속 시간을 줄여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모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 MMORPG 장르의 경우 장시간 플레이가 요구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 변화에 맞춰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들도 자동 성장과 편의성 기능을 강화하며 이용자 이탈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추세다.시장에서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초기 흥행을 넘어 MMORPG 장르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게임 이용자들은 그래픽이나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게임 내 의사결정 참여, 커뮤니티 경험, 플레이 시간 효율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MMORPG 시장은 새로운 시도보다 기존 성공 공식을 답습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SOL: enchant'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초기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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