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이닉스 美 AI컴퍼니 본격 시동…SKT 보유 AI 지분 3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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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람다·펭귄 등AI 관련사 소수지분 편입솔리다임 자산 양도 포함해이달 말 거래 완료 목표하반기 사업 출범 예고이 기사는 2026년 6월 24일 15:08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SK그룹 사옥. SKSK(034730)그룹이 미국 현지에 설립하는 ‘AI컴퍼니(가칭)’가 올 하반기 본격 출범을 앞두고 그룹 내 인공지능(AI) 자산을 집결시킨다. 특히 SK텔레콤(017670)이 전략적으로 투자해 온 글로벌 유망 AI 기업들의 소수지분까지 인수하며 그룹 전반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AI 인프라,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미국 신설 법인 AI컴퍼니는 최근 SK텔레콤이 보유한 퍼플렉시티·람다·펭귄 솔루션즈 등 AI 기업 3개사의 소수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대상 3개 회사 지분의 총 가치는 약 3억 달러(약 4600억 원)로 책정됐다. 양측은 이달 말까지 해당 지분 거래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목표다.이번 거래가 완성되면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그룹의 AI 연합 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AI컴퍼니는 기 검증된 글로벌 AI 핵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받아 사업 초기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AI컴퍼니는 SK하이닉스로부터 양도 받기로 한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스)의 자산 이전 절차도 이달 말 함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솔리다임의 기업가치는 약 106억 달러(약 16조 3300억 원)로 평가됐다.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솔리다임을 AI컴퍼니의 주축 사업으로 내세워 미국에서 업계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이처럼 그룹 내 AI 자산을 속속 결집시키면서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자금 지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AI컴퍼니에 캐피털콜(자금 요청) 방식으로 총 100억 달러를 출자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2억 5000만 달러, 3억 8000만 달러씩 추가 출자를 결정하면서 AI컴퍼니의 자본금 규모와 투자 여력은 한층 더 막강해졌다.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전방위로 뭉친 것은 글로벌 빅테크 간 AI 데이터센터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며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경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기업 간 광범위한 협력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에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관련 기업 지분을 신설 회사에 몰아넣는 것도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실제 인수 대상인 람다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기술, 펭귄 솔루션즈의 데이터센터 구축 노하우가 결합되면 미국 현지에서 초기 사업 기반이 닦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SK하이닉스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을 앞두고 현지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강력한 밸류업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IB 업계 관계자는 “SK의 AI컴퍼니는 이번 지분 인수를 신호탄으로 미국에서 AI 혁신 기업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기술 협업을 더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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