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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 지고 과창판 뜨고 中 증시도 반도체 쏠림

SK하이닉스매일경제2026.06.24 00:00
항셍 지고 과창판 뜨고 中 증시도 반도체 쏠림

AI 지출 부담에 빅테크 고전CXMT기대감에 반도체 강세중국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쏠림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판 매그니피센트7(M7)' 같은 표현도 옛말이다. 유명 빅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지출 부담으로 인해 주가 부진에 시달리는 반면 반도체주는 생태계 자립 기대감 덕분에 연일 치솟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스타50지수는 올 들어 48% 상승했다. 스타50지수는 중국 과학혁신기업 전용 시장 커촹반(과창판)에 상장된 50개 유망 종목으로 구성된다.'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AI 반도체 기업 캠브리콘이 스타50 비중 1위다. 몽타주테크놀로지, 하이곤정보기술 등이 뒤를 잇는다. 스타50지수 내 비중 상위 10종목이 모두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으로, 최근 스타50지수는 사실상 '중국 반도체 지수'와 마찬가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반면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올해 19% 하락했다. 항셍테크지수는 알리바바, 샤오미, BYD, 텐센트 등 중국의 유명 빅테크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지수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친숙한 기업이 많이 포진돼 있다 보니 '중학개미'들이 많이 참고하는 지수다. 다만 중국 빅테크 기업 주가가 올해 동반 부진을 겪으면서 항셍테크지수 비중 1위는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SMIC에 넘어갔다.이 같은 흐름은 최근 한미 증시 상황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다른 종목 수급을 빨아들이는 '반도체 독주' 장세를 만들듯, 중국에서도 반도체 밸류체인 국산화 기대감으로 인한 극단적 쏠림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게다가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중국 주식 투자자들의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스페이스X 상장 전 우주 테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과 유사하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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