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홀딩스 복귀 또 무위로…12번째 실패

29일 日 롯데홀딩스 주총서 본인 이사선임 제안신동주 측 안건 3개 모두 부결, 12번째 시도도 실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남 신동주(사진)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또 다시 경영 복귀에 실패했다. 벌써 12번째 실패다.29일 롯데지주(004990)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3개 안건을 모두 부결시켰다. 신 전 부회장은 본인의 이사 선임은 물론, 범죄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자의 이사직 수행을 금하는 정관 변경,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 등을 제안했다. 반면, 롯데 측이 제안한 안건 1건은 승인됐다.신 전 부회장은 2015년 부회장 해임 후 2016년부터 12년간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을 주총에서 제안하고 있지만, 매번 무위에 그치고 있다. 그는 롯데홀딩스 지분 1.77%를 보유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과거 롯데서비스 대표 시절 이사진 반대에도 소매점에서 상품진열 상황을 무단으로 촬영, 이를 마케팅 정보로 데이터화해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한 것 등으로 해임됐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본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 지분은 모두 매각, 1조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엔 주주대표 소송을 위해 4억원 규모의 롯데지주 지분(0.01%)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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