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신 리더스]③ 하나금융, 6조 포용금융으로 양극화 해소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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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미나이]기존 3.1조에 3조원 규모 정책 추가함영주 “포용금융은 진정성 있는 소명”[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에 자금을 공급하고, 채무조정과 재기 지원까지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3조원대 추가 금융 지원에 나선다.하나금융은 올해 포용금융 연간 이행 목표 3조1000억원 가운데 4월 기준 1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목표 대비 42%를 넘긴 규모다. 이번 추가 지원까지 더하면 올해 상생·포용금융 규모는 총 6조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총 16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이번 지원은 일회성 비용 보전이나 단순 만기 연장에 그치지 않는다. 취약계층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고, 장기 연체 채무를 정리해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우선 하나금융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2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신규 공급한다. 신용도가 낮아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으로 밀려날 수 있는 차주들의 고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전용 대출을 공급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영자금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연체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도 병행한다. 하나금융은 이달 중 약 2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할 예정이다. 특수채권으로 분류된 지 5년이 지난 5000만원 이하 개인금융채권에 대해 시효를 연장하지 않고 전액 소각하기로 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5월 26일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3000만원 미만 보증서 대출의 대위변제 후 남은 잔여 원리금 약 40억원도 즉시 탕감한다. 장기 연체로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어려웠던 차주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서민금융진흥원에는 1000억원을 신규 출연한다. 해당 재원은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날 위험이 큰 저소득·저신용 청년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에 활용된다.청년 주거 지원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전세사기 등 주거 불안을 겪는 무주택 청년을 위해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장보험’을 하나은행과 하나손해보험을 통해 출시했다. 전세자금대출을 새로 신청하는 청년 3만명에게 해당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장애인 자립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장애인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비영리 공익재단인 푸르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이번 포용금융 확대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상생금융 기조가 반영됐다. 함 회장은 “포용금융은 서민의 삶에 온기를 돌게 하는 금융 본연의 소명”이라며 “판을 바꾸는 포용금융 대전환을 통해 하나금융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시장 조력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청년, 소상공인, 시니어, 외국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그룹의 핵심 경영 가치로 삼아 손님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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