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타격' IPARK현산…재건축 수주 암초

부동산 프리즘32강 탈락에 축구협회장 책임론목동 수주 앞두고 오너 리스크광주 사고로 선분양 막힐 수도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무산된 이후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아온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리더십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을 둘러싼 대외 이미지가 HDC그룹의 주력 회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의 재건축·재개발 수주와 분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IPARK현산은 올해 들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주요 대형 건설회사가 서울 강남권 등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을 이어가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IPARK현산은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2022년 광주 화정동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를 겪으며 브랜드 신뢰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이후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현재까지는 정상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실시공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 선분양도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사명을 HDC현대산업개발에서 IPARK현산으로 변경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서울 목동11단지 재건축과 성수2지구 재개발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정 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통해 감독 선임 절차와 이사회 운영 과정 등에 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업계에서는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가 결정되는 만큼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에서는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도 조합원의 판단 요소 가운데 하나”라며 “다만 최종 수주 여부는 사업 조건과 제안 내용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고 말했다.IPARK현산은 올해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853가구)과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556가구)를 공급했다. 이달 서울 노원구 ‘파크로쉬 서울원’(768가구)과 경남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1379가구) 분양한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