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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정용진 회장, 역사 인식 교육 이수…신뢰 회복·쇄신 의지

이마트뉴시스2026.06.24 00:00
약속 지킨 정용진 회장, 역사 인식 교육 이수…신뢰 회복·쇄신 의지

대국민 사과 당시 공언했던 교육 한 달 만에 이행본사 임직원, 전 매장 파트너에 이어 사장단까지마케팅 검수 체계 개편 등 쇄신…책임 경영 강화[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6. jhope@newsis.com[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당시 약속한 역사 인식 교육을 직접 이수했다. 사과에 그치지 않고 자신부터 교육을 통해 역사적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쇄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이날 사장단 회의 전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았다. 대국민 사과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사과 당시 공언했던 역사 교육 이수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일부 마케팅 콘텐츠가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대표이사와 관련 임원을 해임했으며, 정 회장도 대국민 사과를 하고 역사 교육 이수를 약속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당시 정 회장은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검수 과정을 재점검하고, 심의 절차 정비 및 내용에 관한 기준을 구체화하겠다"며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2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이 영업을 조기종료해 불이 꺼져 있다. 2026.06.22. mangusta@newsis.com스타벅스 코리아는 역사 교육을 위해 지난 22일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모든 매장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전국 2160여개 매장이 오후 3시에 일제히 영업을 종료한 뒤 각 매장별로 역사 인식 교육을 받았다. 지난 17일에는 본사 임직원 대상 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스타벅스는 마케팅 의사결정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거쳐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기로 했다. 역사·기념일·정치·재난·군사·젠더·혐오 표현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공공 기념일의 의미를 훼손하거나 특정 집단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표현도 검토 대상에 포함한다.논란 직후 한 차례 시도 됐다가 무산 된 바 있는 광주 방문 사과 등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당시 김수완 이마트그룹 총괄부사장은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를 찾아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었으나 5월 단체가 거부해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정 회장은 역사 교육뿐 아니라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이사를 맡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직접 사업 전반을 챙기고, 평가 위치에 서겠다는 의지로 평가됐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스타벅스 매장 모습. 2026.06.15.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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