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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경제부총리 “데이터센터 건설·신공항 개발에 韓 경험 필요”

호텔신라헤럴드경제2026.06.23 00:00
우즈벡 경제부총리 “데이터센터 건설·신공항 개발에 韓 경험 필요”

호자예프 부총리, 한국기업 대표단 면담데이터센터 및 신도시 개발 물꼬 마련KIND·AHA그룹·보미건설 등도 협의정원주(왼쪽 여섯 번째) 헤럴드·중흥그룹·대우건설 회장과 잠시드 호자예프(오른쪽 다섯 번째)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가 1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TIIF)에서 면담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복환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이사,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 정원주 헤럴드·중흥그룹·대우건설 회장,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서정화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구기도 아하(AHA) 회장, 박재용 영원무역 사장, 일자트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MIIT 차관. 타슈켄트=임세준 기자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협력포럼 2026’은 우즈베키스탄 경제 수장과 정원주 헤럴드·중흥그룹·대우건설 회장 등 한국 기업 대표단의 실무 면담도 성사시켰다. 면담에서는 우즈벡 수도인 타슈켄트 인근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공감이 모아지는 등 한국 기업과 우즈벡의 협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다져졌다.17일(현지시간) 오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홀에서 열린 ‘제5회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TIIF) 개회식’에 앞서 우즈벡 경제 수장인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와 정 회장 등 한국 기업 대표단의 면담이 성사됐다. 이번 한-우즈벡 경제협력포럼은 TIIF와 공식 연계돼 하루 차이를 두고 열렸다.이날 면담에는 정원주 헤럴드·중흥그룹·대우건설 회장,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이사, 원도연 주우즈벡 대한민국대사,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서정화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박재용 영원무역 사장, 구기도 AHA그룹 회장 등이 한국 기업 대표단으로 참석했다.우즈벡 측에서는 호자예프 경제부총리와 일자트 카시모프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압둘라 아지조프 제약산업발전청장, 알리벡 만수로프 주한 우즈벡 대사관 일등서기관 등이 자리했다.정원주(왼쪽) 헤럴드·중흥그룹·대우건설 회장과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가 1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TIIF)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타슈켄트=임세준 기자호자예프 부총리는 “전날 한국과 중앙아시아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포럼이 성공리에 개최됐다”며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헤럴드미디어그룹에 각별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환영했다. 이어 “한국 기업과 다방면에 걸친 경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모든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원주 회장은 먼저 “우즈벡에 20년 전, 10년 전, 3년 전 그리고 이번까지 총 4번 방문했다”며 “3년 전과 이번 방문 때 우즈벡의 경제 성장이 매우 빠르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즈벡의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등 선진기술을 접목해야 날개를 달 수 있다”고 데이터센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우즈벡 측도 깊게 공감했다. 호자예프 부총리는 “타슈켄트 신공항 주변 지역을 정비하고 ‘에어로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어로시티 안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더 나아가 “말씀해주신 내용을 대우건설이 에어로시티 안에서 현실화하는 계획을 구상하길 부탁한다”며 “향후 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서 제시되길 바란다”고 적극 요청했다.타슈켄트 신공항 인근 지역에 물류센터 등 물류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 회장은 “타슈켄트 신공항과 신도시에 들어갈 반도체, 제약 등 다양한 회사의 물류센터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제안했다.이어 “(대우건설이) 영종도를 개발해 본 경험으로 타슈켄트의 신공항, 신도시의 디자인에 대한 개발·기획부터 같이 참여해서 내륙의 장점을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공항에 대우건설이 들어갈 수 있는지 한국으로 돌아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이에 호자예프 부총리는 “반드시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우즈벡은 아직 이 같은 분야의 경험을 축적하지 못했다. 대우건설이 (사업에) 들어가는 게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호응했다.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성공적으로 개발한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라는 도시에는 삼성의 R&D(연구·개발) 센터가 들어갔고, 신라호텔과 이마트 등 해외 자본도 투입됐다”며 “기본 계획을 잘 세워서 해외 업체들이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신도시 개발의 성공 열쇠”라고 조언했다.이 밖에도 이날 면담에서 김복환 KIND 사장은 스마트바이오 클러스터 개발, 구기도 아하(AHA)그룹 회장은 물류비 지원 방안,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우즈벡 정부 지원 등의 안건으로 우즈벡과 협의를 진행했다.타슈켄트=이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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