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만 사면 끝?"…콜로세움, 물류 자동화 '볼트'로 해법 제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하 콜로세움)이 피지컬AI(인공지능) 시대를 겨냥한 물류 자동화 플랫폼 '볼트(Vault)'를 공식 출시하고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콜로세움은 다음달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콜로세움 볼트 그라운드 2026'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볼트는 콜로세움이 지난 7년간 전국 물류 현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다. 운영 유형, 취급 상품, 출고 형태, 공정 병목, 시스템 연동 수준 등을 분석한 뒤 설계 제안부터 현장 방문, PoC(기술검증), 3D 시뮬레이션, 설비 도입,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특정 자동화 설비 업체에 종속되지 않는 중립적 설계 방식을 채택해 고객사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의 운영 노하우와 국내 물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설비 도입을 지원한다. 자동화 설비 도입 이후 발생하는 유지보수 문제도 자체 AS 인프라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이번 컨퍼런스는 화주사와 물류사, 제조사 등 자동화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과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볼트의 첫 공식 행사다.행사는 콜로세움 정연욱 팀장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물류센터 설계 검증 △업종별 현장 최적 설계 전략 △글로벌 거점 자동화 구축 사례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자동화 도입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콜로세움은 행사에서 볼트의 파트너 생태계도 처음 공개한다. 미국의 허니웰, 데마틱, 일본의 키엔스를 비롯해 아세테크, 블루버드, 다임리서치, 씨메스 로보틱스, 니어솔루션 등 국내외 자동화 기업 18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볼트는 고객사의 물류 환경에 맞는 파트너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28년까지 전 세계 창고·물류센터의 80%가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2024년 조사에서는 물류 혁신 프로젝트의 76%가 예산과 일정, 핵심성과지표(KPI)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콜로세움은 이러한 실패 원인으로 운영 환경보다 설비 사양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지는 점과 특정 벤더 중심의 구매 구조, 사후 유지보수 체계 부족 등을 꼽았다.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볼트는 피지컬AI 설비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연결하는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며, 콜로 AI는 데이터 기반 운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라며 "두 축을 통해 국내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SCM 운영체계(OS)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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