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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인탑스 ‘주가 누르기’ 비판에… ‘자사주 취득’ 공시 급.....

쏘카조선비즈2026.06.11 00:00
李 대통령 인탑스 ‘주가 누르기’ 비판에… ‘자사주 취득’ 공시 급.....

사흘간 ‘자사주취득신탁계약체결결정’ 공시 24곳주주가치 제고가 목적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닥 상장사의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을 두고 ‘주가 누르기’라고 지적한 이후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재명 대통령이 8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인탑스 기사를 인용해 "이런 것이 주가조작 아닌가요"라고 반응했다./소셜미디어 캡처.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체결결정)’를 공시한 기업은 총 24곳으로 집계됐다.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은 상장사가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계약을 맺고 일정 금액을 맡겨 자사주를 매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부분 기업은 계약 체결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로 밝혔다.이는 지난달 같은 공시를 낸 기업 수(17곳)를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이달 첫 주(1~5일) 공시 기업 12곳까지 포함하면 6월 들어서만 총 36개사가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이는 올해 월별 기준으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월별 공시 건수는 1월 15곳, 2월 25곳, 3월 32곳, 4월 16곳 등이었다.이달 들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기업으로는 펄어비스(1000억원), 한샘(500억원), KISCO홀딩스(100억원), 태광(100억원), 한국철강(100억원), 쏘카(30억원), 아세아(80억원), 디지캡(30억원), 동아지질(75억원), 휴비츠(50억원), 휴딕스(50억원), 삐아(30억원), 인카금융서비스(70억원), 뉴트리(15억원), 대한정보통신(20억원), 뉴보텍(14억원) 등이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사주를 활용해 EB를 발행한 인탑스 관련 기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이런 것이 주가 조작이 아닌가요”라고 적었다. 해당 기사는 인탑스가 발행한 EB의 콜옵션(매수 청구권) 구조가 사채권자에게 주가 하락을 유인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 대통령이 자사주 기반 EB 발행을 사실상 공개 비판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자사주를 활용한 자금 조달보다 주주 환원을 강화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 친화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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