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공급망 안정화 논의.. 조기경보시스템 시연

공급망 리스크 대응체계 점검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전쟁 이후 공급망 정책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재정경제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전쟁 이후 공급망 안정화 제고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이날 간담회를 주재, 국책연구기관, 학계, 민간기업과 함께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 요인을 재점검했다. 공급망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논의하고, HMM, 남해화학 등 민간기업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은 '중동전쟁 이후 공급망 구조개선 과제' 발표에서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로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공급망 가치사슬 충격 시 수급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해 "국내생산, 비축, 해외수입 다변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단기적 경제성 효율화 구조에서 벗어난 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범부처의 통합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arly Warning System·EWS)을 시연하고, 공급망 관련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 예정인 EWS는 현재 수기로 관리하는 공급망 주요품목 점검체계를 전자화하는 시스템이다. 부처별로 흩어진 공급망 정보를 연계·통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한다. 정부는 공급망 위기 발생 이전에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관계기관에 빠르게 공유하도록 EWS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허 차관은 "최근 중동 정세와 같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는 사후 대응보다는 공급망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지역 불안과 같은 대외 공급망 충격이 국내 산업과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EWS를 중심으로 공급망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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