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USA 2026] 삼성 존림 대표 "3Q 록빌 첫 매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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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나영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를 글로벌 거점 확대의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3월 인수한 미국 록빌 공장은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 또 네덜란드에는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열며 생산과 영업 거점을 동시에 넓힌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아울러 연내에는 6공장 건설 여부를 결정하고 제3바이오캠퍼스에 비만 치료제 수요를 겨냥한 펩타이드 생산 가능성을 검토한다.3분기, 록빌 매출 본격화·네덜란드 개소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연말까지 15~20% 성장한다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성바이오로직스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확장 전략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습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현지시간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두 자릿수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같은 존림 대표의 자신감을 뒷받침하는 건 최근 인수한 록빌 공장이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미국 록빌 6만리터(ℓ) 규모 공장을 인수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을 넓혔다. 존림 대표는 "록빌 인수는 굉장히 좋은 결정이었다"며 "현지 인력 520명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록빌 공장 매출 인식은 2분기부터 시작돼 3분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는 록빌 공장을 미국 현지 생산 수요에 대응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고 송도 중심의 대규모 생산체계와 함께 고객사에 이원화된 생산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3분기 또 하나의 변화는 네덜란드 세일즈 오피스 개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미국 뉴저지, 작년 일본 도쿄에 이어 올해 3분기 네덜란드에 유럽 영업거점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글로벌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존림 대표는 "네덜란드는 유럽 대륙의 중심에 있고 공항 접근성도 좋다"며 "한국에서 이동도 편리한 만큼 유럽 고객사를 담당하기에 적합한 거점"이라고 설명했다.6공장 올해 결정, 2032년 캐파 132만5000ℓ생산능력(캐파) 확대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존림 대표는 "5공장은 현재도 지속적으로 수주가 들어오고 있으며, 6공장 건설 여부는 올해 안에 결정할 계획"이라며 "6·7·8공장은 모두 18만ℓ 규모의 표준 설계를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8만ℓ를 표준 콘셉트로 적용하면 설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미국에서도 록빌 이후에는 이러한 방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 5~8공장을 완성해 송도에 총 132만5000ℓ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록빌 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총 생산능력은 138만5000ℓ 규모로 확대된다.제3캠퍼스, 비만 치료제 생산 검토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6'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성바이오송도 제3바이오캠퍼스는 새 모달리티 대응 거점으로 검토되고 있다. 기존 항체의약품 생산은 1·2캠퍼스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제3캠퍼스에서는 펩타이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분야를 살피는 방식이다.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야는 펩타이드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GLP-1 계열 의약품 생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존림 대표는 "제3캠퍼스는 항체가 아닌 다른 모달리티를 보고 있다"며 "펩타이드 쪽에서는 GLP-1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생산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존림 대표는 "AAV, CGT도 살펴보고 있지만 당장 대규모 생산시설을 짓기보다는 시장 성숙도를 지켜보는 단계"라며 "관련 사업을 줄이거나 매각하는 흐름도 있어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항체의약품 시장 성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존림 대표는 "항체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단일항체에서 이중·삼중항체로 개발이 넓어지고 있고 적응증도 면역질환, 항암, 중추신경계질환, 항노화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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