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삼성 2655조·SK 2100조 투자 / 기업들이 얻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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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있었던 정부 발표 몇 가지 더 짚어보겠습니다. 산업부 김종민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1 】 김 기자, 우선 오늘 여러 가지 투자 계획이 발표됐는데, 구체적인 투자 분야와 액수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 우선 삼성그룹부터 보겠습니다. 삼성그룹이 밝힌 총 투자 액수 2655조 원입니다. 현재 평택과 용인에 반도체 공장이 건설 중이죠. 여기에 삼성전자가 총 2030조 원을 투입합니다. 이어 호남 지역에 425조 원이 투입되는데요. 여기에는 광주 신규 반도체 공장과 삼성SDS, 삼성물산의 투자 금액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충청지역에 140조 원, 영남지역에 60조 원이 투입됩니다. 다음 SK그룹입니다. 반도체 분야에 1100조 원,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1000조 원을 투자합니다. 특히, 반도체는 현재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 원, 오늘 밝힌 서남권 지역에 400조 원, 또 청주에 100조 원을 투자합니다. 그래서 두 기업의 총 투자액은 4755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오게 됐는데요. '언제까지 사업을 마무리짓겠다' 시점을 정하지 않은 중장기 투자 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2 】 호남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 과연 기업들엔 어떤 이득이 있느냐 논란이 있었는데요?【 기자 】 정치권에서 호남지역의 반도체 투자에 대해 기업 팔 비틀기 아니냐 이런 지적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업은 경제적 실익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죠. 수도권의 비싼 땅값과 포화에 이른 인프라를 고려하면 지방으로 눈을 돌리는 건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여기에 정부 여러 부처가 나서 부지와 전력, 용수, 도로 등 기반시설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 기업 입장에서는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서남권의 성장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겠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늘 국민보고회 현장에서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면 대체 불가한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기업인으로서 일조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줬다"라면서 허리 숙여 감사를 표했습니다.【 질문3 】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규모의 투자 금액인데, 과잉 투자 아니냐 이런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오거든요. 결국,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언제까지 가느냐가 변수인 거 같아요.【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과 주가 고공행진은 메모리 슈퍼호황이 당분간 이어진다는 전망 하에 나오는 수치들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 밝힌 투자 계획은 수요를 면밀히 살피면서 집행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오늘 밝힌 투자 계획을 모두 실현해도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등 공급은 부족하다"고 했는데요. "글로벌 수요에 대한 대응이자, 지속가능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의사 결정"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앵커 】 지금까지 김종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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