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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유럽에 첫 영업거점…톱40 빅파마 잡는.....

삼성전자매일경제2026.06.24 00:00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유럽에 첫 영업거점…톱40 빅파마 잡는.....

[바이오USA서 기자간담회]올가을 암스테르담에 사무소 신설美·日 이어 글로벌 영업망 완성늘어난 고객사만큼 공장설비 확충2032년 138만5000ℓ 생산력 목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USA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에 첫 영업 거점을 구축하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낸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해 글로벌 상위 제약사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늘어나는 고객사 주문을 받기 위해 미국 록빌 공장 인수와 송도 제2·3바이오캠퍼스 추진 등 생산능력도 대폭 확장한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할 예정”이라며 “유럽 대륙의 중심에 있고 한국에서 접근성도 좋은 최적의 영업 거점”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미국 뉴저지, 2025년 일본 도쿄에 이어 유럽까지 현지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미국(52%), 유럽(20%), 아시아태평양(19%)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약 90%를 차지한다. 그는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를 대부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라며 “일본과 유럽 현지 거점을 기반으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생산능력 확대 계획도 재확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미국 록빌 공장 인수를 마치며 글로벌 생산능력을 84만5000ℓ로 확대했다. 회사는 연내 18만ℓ 규모의 6공장 착공 여부를 결정하고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를 완성해 총 생산능력을 138만5000ℓ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록빌 공장은 6만ℓ 규모 생산시설과 추가 확장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신규 수주 확대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강화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존림 대표는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하는 것은 고객 대응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록빌 공장 인수로 미국 생산 기반을 확보한 만큼 관세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3캠퍼스서 펩타이드 생산 검토 AAV와 CGT도 고려하고 있다”제3바이오캠퍼스에서는 펩타이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차세대 모달리티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항체의약품 시장은 현재도 연 10% 이상 성장하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는 크지 않다”며 “단일항체를 넘어 다중특이적 항체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고 적응증도 면역질환, 항암, 중추신경계질환(CNS), 항노화 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항체는 이미 1·2캠퍼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만큼 3캠퍼스에서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등 펩타이드 생산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AAV와 CGT도 검토 대상이지만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인공지능(AI) 활용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존림 대표는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제조 환경 구축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최근 AI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임원들을 대상으로 AX(AI 전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AI 전담 조직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1·2호 펀드에 이어 최근 20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를 조성했다. 또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협력해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릴리 게이트 랩스’를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국내 바이오텍 약 30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림 대표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 분야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투자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협력 기회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샌디에이고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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