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달 10일 나스닥 상장 추진…최대 45조 조달

미 증시 입성 본격화…반도체 투자 속도용인·청주 팹 등 건설·시설투자 자금 활용그래픽=비즈워치SK하이닉스가 내달 미국 나스닥 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반도체 투자 속도를 높인다. 이번 상장은 기업 가치 재평가와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핵심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다.반도체 시설 투자 본격화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발행을 통한 ADR 공모와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10일이며 조달 규모는 45조4534억원이다. 이는 전체 주식의 약 2.5% 규모다.회사 측은 이번 ADR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반도체 생산공장),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기계장치 등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ADR의 모집 총액은 추후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에는 19조원이 투입될 된다. 투자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해당 금액에는 건설비와 장비,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EUV 장비 취득금액은 11조9496억7400만원으로 공시됐다. 회사는 차세대 공정 양산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상장 절차는 한국 증권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후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하고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와 모집 총액을 확정한다.한편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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