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수산, 저PBR 탈출 ‘밸류업’ 가동…자산 효율화·소통 강화

비핵심 자산 정비로 재무 건전성 강화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투자자 소통 확대[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동원수산이 저평가된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선을 위해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전략에 나선다. 단순 주가 부양이 아닌 사업 구조 개편과 자산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체질 개선이다.동원수산은 29일 ‘주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회사의 저평가 상황을 진단하고 밸류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는 보유 자산 규모와 안정적인 영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동원수산은 현재 상황을 ‘소외된 저PBR 자산주’로 규정했다. 원양어업 기반의 안정적 수익 구조와 국내외 자회사, 투자법인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식품 가공 및 냉동·물류 인프라 등 실물 자산을 갖추고 있음에도 성장 스토리가 시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회사는 전사적인 자산 효율성 점검에 착수한다. 비핵심 자산을 정비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자본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실적 개선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투자자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그간 부족했던 시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내재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저평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동원수산 관계자는 “이번 밸류업 전략은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회사의 실행 계획”이라며 “보유 자산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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