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충격 벗은 코스피…삼성전자 '대장주' 탈환

[앵커]10% 가까운 폭락으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400선을 회복했습니다.특히 삼성전자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틀만에 탈환했습니다.김채영 기자입니다.[기자]'검은 화요일' 충격을 딛고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이날 코스피는 8,350선에서 출발해 장중 8,570선까지 올랐지만, 한때 하락 전환하며 8,080선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하지만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다시 키워 8,47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반도체 대장주들도 일제히 반등했습니다.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기대에 9%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고, SK하이닉스도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AI 투자 과열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반도체주가 급락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입니다.8%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도 2% 올라 900선을 되찾았습니다.일각에서는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정점, 이른바 '피크아웃'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증권가에서는 실적 둔화 조짐은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코스피가 9.9% 급락한 데에는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실적보다는 심리와 수급 변수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실적에 대한 기대나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제한적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기 과열에서 매물 소화 과정 이후 탄력적인 상승 흐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다만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는 여전합니다.'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VKOSPI는 장중 97.78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541.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영상취재 임예성][영상편집 이유리][그래픽 이승찬][뉴스리뷰]#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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