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배터리 업황 회복 속 북미 출하 확대…2분기 성장세

주요 고객사 생산 확대에 전해액 공급 증가글로벌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북미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전해액 출하를 확대하며 올해 2분기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최근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엔켐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엔켐엔켐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생산 확대에 따라 전해액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다. 특히 2분기에는 북미 고객향 출하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외형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엔켐은 6월 공급 예정 물량을 생산 완료했으며, 고객사 납품 일정에 맞춰 대부분 출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구체적인 매출액과 손익은 최종 출하와 고객사 검수, 회계 결산 및 외부감사인의 검토 절차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매출 확대는 리튬염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가격 상승뿐 아니라 실제 전해액 공급 물량 증가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북미 고객사의 생산 확대와 엔켐 현지 생산 거점의 가동률 상승이 맞물리면서 전해액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분산 효과에 더해 생산·구매·물류 비용 효율화, 재고 및 운영자금 관리 강화, 북미 사업과 관련한 관세 환급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이 축소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엔켐은 생산량과 매출 증가가 실질적인 손익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장별 가동률과 고객별 수익성을 중심으로 비용 구조와 경영자원 운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하반기에는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생산 정상화와 중국 주요 배터리 기업 대상 공급 확대가 추가적인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반기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조정됐던 일부 고객사의 공장 운영이 정상화될 경우 해당 고객향 전해액 출하도 단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에서도 샘플 공급과 기술 검증, 품질 평가, 공급업체 등록 및 공장 심사 등을 진행해 온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양산 공급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북미 기존 고객향 출하 회복과 중국 신규 고객향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엔켐은 2분기 외형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분기 단위 손익분기점(BEP)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BEP 달성 시점은 고객사의 생산계획과 발주 물량, 납품 및 검수 일정, 원재료 가격, 환율, 관세 환급 반영 시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엔켐 관계자는 "2분기에는 북미 주요 고객사 및 중국 고객사를 중심으로 실제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가동률 상승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함께 나타나고 있어 전분기 대비 손익 구조도 유의미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생산 정상화와 신규 고객 공급 확대가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확대가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동률과 고객별 수익성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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