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 美증시 기술주 중심 일제 반등… 코스피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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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술주 중심 반등…韓증시에도 훈풍 전망"6월 마지막 날 리밸런싱 수급 변동 가능성"미국 주요 증시 지수가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반등하며 30일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기대된다. 인공지능(AI) 투자 비용 확대 부담을 한결 덜어낸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 재개 소식이 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7440.43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 오른 2만5820.14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같은 기간 0.59% 오르며 5만2182.74로 마감, 사상 처음으로 5만2000선을 넘겼다.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모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다.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인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1.14%), 엔비디아(1.27%), 브로드컴(2.04%), 인텔(2.65%), AMD(3.43%), 테슬라(8.46%), 스페이스X(7.5%) 등에서 두루 상승세가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로 나타난 조정이 멈추고 반등했다고 보고 있다.다우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4.82% 올랐다. 구글이 메타에 대해 AI 모델 제미나이의 사용을 제한했다는 소식에 AI 수요 강세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주말 미군의 이란에 대한 공격 종료와 협상 재개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회담을 요청했다"며 "이란과의 평화협상이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그간 급등한 마이크론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애덤 파커 트리버리에이트 리서치 설립자는 AI 반도체 사이클이 메모리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번 사이클은 AI 수요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막대한 설비투자로 인해 과거 메모리 업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지금 마이크론을 보유하지 않는 것은 2년 반 전 엔비디아를 외면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미 국채 금리는 별다른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경우 전날 대비 0.9bp(1bp=0.01%포인트) 오른 4.38%에 거래됐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11%로 2.1bp 올랐다.국내 증시도 이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와 밀접한 움직임을 보이는 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0.11%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 초반 3.19% 하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3.83%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주 장중 반등 성공과 미국 10년물 금리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수요 호조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세 지속, 장기 공급계약 효과 등 반도체주들의 펀더멘털에는 큰 이상 신호가 없다"며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하겠지만 6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분기 및 반기 말 리밸런싱 여파로 장 후반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이 증시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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