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스카이펠 적용' 유연한 가구·인테리어용 데코시트 개발

도레이첨단소재·한솔홈데코와 협업…소재·필름·완제품 기술결합기존 GAG PET필름 장점 유지하면서 가공성 개선…적용 범위↑스카이펠(SKYPEL)이 적용된 스토리 필름이 적용된 주방 하부장 모습.(SK케미칼제공)(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SK케미칼(285130)이 가구·인테리어용 데코시트의 유연성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SK케미칼은 도레이첨단소재와 협업해 탄성 소재 스카이펠(SKYPEL)을 적용한 유연 데코시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솔홈데코는 해당 데코시트를 자사 기존 제품인 스토리필름(Story Film)에 적용해 가공성과 적용성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이번에 개발된 데코시트는 고급 인테리어 및 가구용으로 사용돼 온 GAG PET 필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유연성을 강화했다.GAG PET 필름은 PET 기반의 GAG(Glycol‑modified Amorphous Polyester) 구조를 적용한 복합 시트 소재다. 높은 투명도와 광택, 선명한 색감 구현이 가능해 고급 가구 및 인테리어 마감재로 널리 사용된다.이런 구조에 폴리에스터 기반 열가소성 탄성체(TPEE)인 스카이펠을 추가해 소재의 유연성을 높였다. 스카이펠은 고무의 유연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를 동시에 갖춘 소재로 내열성, 기계적 강도, 내충격성 및 내화학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자동차 부품, 산업용 호스, 해저 케이블, 투습 필름 등 탄성이 필요한 산업재 분야에 사용된다.스카이펠을 적용한 스토리필름은 기존 제품이 구현하던 색감과 광택 등 외관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곡면이나 각진 구조에서도 들뜸 없이 밀착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평면과 곡면을 하나의 소재로 통일해 공간 전반의 디자인 일관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이번 성과는 소재–중간재–완제품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Value Chain)을 기반으로 각 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존 제품의 성능과 실제 적용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SK케미칼은 스카이펠을 공급하고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적용한 GAG 필름 제조 기술을 제공했으며 한솔홈데코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스토리필름 제품의 성능을 개선해 최종 제품으로 구현했다.SK케미칼은 다양한 스페셜티 소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소재 적용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본부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제품에 소재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성능 개선을 끌어낸 사례"라며 "차별화된 스페셜티 소재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다양한 응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케미칼은 독일, 이탈리아 등 남유럽 중심으로 전개해 온 스카이펠 사업을 영국, 아일랜드, 베네룩스, 스칸디나비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유럽 시장 내 판매량을 2028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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