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폭락 딛고 삼성전자 9.83% 급등...코스피 8400선 회복

삼성전자 시총, SK하이닉스 다시 앞서며 '대장주'로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8400선을 회복한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 연합뉴스][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피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3%대 반등하며 84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저낮가 9%대 급등을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위로 올라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 대비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8577.52(4.55%)까지 올랐다.이같이 지수가 출렁이면서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전장 대비 6.55% 상승한 95.27까지 치솟기도 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조8917억원, 2조134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조1580억원 순매도했다. 전일 급락한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9.84%)와 SK하이닉스(0.98%)가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조만간 90조원에 육박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더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삼성전자의 보통주 시가총액은 1991조원으로, 1839조원의 SK하이닉스를 제치고 2거래일만에 다시 '코스피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생명(1.88%),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물산(5.82%), 삼성바이오로직스(8.80%) 등이 올랐다. 반면 SK스퀘어(-1.80%), 삼성전기(-1.31%), 현대차(-0.39%), HD현대중공업(-0.17%) 등은 내렸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79포인트(2.00%) 오른 909.3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22억원, 75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347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 알테오젠(11.56%), 에코프로비엠(1.06%), 에코프로(4.56%), 레인보우로보틱스(2.39%)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4일 1541.8원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2.7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 종가 기준으로 154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9일(1549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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