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휘청’

장 초반 8500선 회복했던 코스피, 보합권 등락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휘청이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하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대거 차익 실현 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5포인트(0.26%) 오른 8416.70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상승폭이 커지면서 지수는 8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도 줄어들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합산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조원을 넘는다. 가계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이 매수 우위이지만 지수를 지지하기 역부족인 모습이다.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수 상승폭도 작아졌다.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전날 미국 뉴욕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방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미국 투자은행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SCA)의 안정성을 조명하는 분석을 내놓자 마이크론 주가가 상승했다. 알파벳은 다우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또 미 연방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를 해임한 건에 대해 소송 기간 쿡 이사의 직위가 유지된다고 인정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판단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장 초반 삼성전자가 2% 상승했지만, 오전 중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SK하이닉스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큰 폭 하락하고 있다.전날 폭등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는가 싶더니 다시 상승 전환해 장 초반 930선에서 1% 안팎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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