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달 10일 미국ADR 상장 추진…최대 45조4천500억 ...

◇SK하이닉스 내달 10일 미국 ADR 상장 추진…45조 유상증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대장주’를 탈환했던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 일정이 내달 10일로 잠정 결정됐다.SK하이닉스는 24일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4천500억원 규모의 증권예탁증권(DR)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이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기계장치 등 건설 및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확한 금액은 ADR의 모집 총액이 추후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되는 데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25일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본격적인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8,400선을 회복한 코스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돼있다.한편 KB증권은 전날 SK하이닉스의 12%대 급락은 투자 심리의 변화일 뿐 업황과 실적은 더 좋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38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날 김동원·이창민·강다현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 변화로 올해 하반기 SK하이닉스의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는 “6월 현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50% 수준에 불과하고, 내년 메모리 시장은 공급부족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공장 증설이 이뤄져도 실제 생산능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되며 범용 메모리 생산 확대는 제한적으로 가능해 수요 증가를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내년 HBM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데, 범용 D램(DRAM)과의 마진 격차 축소를 반영할 것으로 보여 전년 대비 100% 이상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들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증가한 69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 달성을 기대했다.전날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2.47% 급락한 것을 두고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등에 따른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다만 “현시점에서 변한 건 투자 심리일 뿐, 업황과 실적은 더 좋아지고 있어 주가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된다”며 목표가를 유지했다.특히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원가비중이 플랫폼 전체 원가의 25%에 달하며 차세대 메모리 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SK하이닉스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또 “8월에 예정된 미국 주식 예탁증서(ADR) 상장은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격차 축소로 이어져 향후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의 전날 종가는 255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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