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신규채용 40% 줄여…"글로벌 수요 감소"

자발적 이직률 3.2%로 낮아져…국내 여성 관리자 비율 10% 육박'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사옥[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의 신규 채용 규모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30일 발간한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채용 인원은 2023년 2만5천419명에서 2024년 2만3천631명, 2025년 1만4천253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글로벌 신규 채용은 전년보다 9천378명(39.7%) 줄었으며, 2023년과 비교하면 2년 만에 1만1천166명(43.9%) 감소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감소로 신규 채용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직접 고용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7만3천335명으로 전년 말 7만5천819명보다 2천484명(3.3%) 줄었다. 해외 인원은 전년과 비슷한 약 5만명 수준이다. 현대차의 국내외 여성 임원 비율은 지난해 8.7%로 전년 7.9%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임원은 80명으로, 이 중 미주 지역이 39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국내는 25명이었다. 국내 여성 관리자(책임급 이상) 비율은 9.5%로 해외 여성 관리자 비율(18.2%)의 절반 수준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여성 관리자 비율을 국내 15%, 해외 27%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 이사 비중은 전체 이사 12명 가운데 4명이 여성으로 33%를 기록했다 지난해 임직원 평균 총급여(기본급·성과급 포함)는 남성이 1억3천200만원, 여성은 1억1천800만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89.4% 수준이다. 조직의 건강성과 인재 유지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여겨지는 자발적 이직률은 지난해 3.2%로 2022년 6.8%보다 53% 낮아졌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전동화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담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 유럽과 북미, 인도 지역 전 사업장의 RE100 달성 ▲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147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 고도화 등의 성과를 다뤘다. 사회 부문에서는 ▲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 16개 차종 최고 등급(TSP/TSP+) 획득 ▲ '2030 안전경영 전략' 수립과 안전환경 투자 확대 계획 등을 담았다. 지배구조 부문에는 ▲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이사회 다양성 강화 ▲ 밸류업 프로그램 ▲ AI 거버넌스 구축 계획 등을 소개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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