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동원수산, 신규 트롤선·수직계열화로 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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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수산이 신규 대형 트롤선 투입과 수산물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중장기 실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대주주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꼽혔다.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0일 동원수산에 대해 오는 10월 투입 예정인 신규 트롤선 'DW NOVA'를 통해 어획량 확대가 기대되고, 콜드체인 물류기업 인수를 통한 수직계열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동원수산은 1970년 설립돼 199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원양어업 전문기업이다. 현재 뉴질랜드 해역에서 운항하는 트롤선 3척과 태평양·인도양 조업 구역에서 활동하는 참치연승선 14척을 보유하고 있다.올 1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수산사업 56.0%, 수산물유통 35.4%, 곡물제조업 8.6%로 이뤄져 있다. 회사는 뉴질랜드 최대 수산기업인 Sanford Limited와 약 40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안정적인 어획 쿼터를 확보해 왔다. 이는 신규 업체가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또한 매출 대부분이 달러 기반으로 발생하는 구조여서 원·달러 환율 상승 국면에서는 실적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동원수산은 2342GT(총톤수) 규모의 신규 트롤선 DW NOVA를 확보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7월 부산을 출항한 뒤 10월부터 뉴질랜드 해역 조업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DW NOVA는 기존 운용 중인 트롤선보다 약 3배 큰 규모로, 별도의 신규 쿼터 확보 없이 기존 보유 쿼터를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제약 없이 어획량 증가 효과가 실적에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원양어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 신규 선박 투입 이후 생산량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동원수산은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수직계열화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콜드체인 물류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조업부터 물류, 가공, 보관, 유통까지 이어지는 수산물 밸류체인 전반을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밸류파인더는 물류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비용을 내부화하고, 향후 B2C 유통 채널까지 확대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주주환원 강화 움직임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최대주주인 왕기철 부회장은 약 1억6000만원 규모, 대표이사는 약 2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장내매수를 오는 7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단가는 주당 5740원이다.경영진이 직접 자금을 투입해 지분 확대에 나선 것은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 적극적인 배당 정책 검토에도 나설 예정이다.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신규 트롤선 DW NOVA는 기존 쿼터를 활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획량 증가 효과가 빠르게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며 "고정비 성격이 강한 원양어업 특성상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콜드체인 물류기업 인수를 통해 수직계열화가 완성되면 외부 마진 내재화와 B2C 채널 확대라는 두 가지 수익성 개선 기회가 동시에 열릴 것"이라며 "생산능력 확대, 밸류체인 내재화, 주주환원 강화라는 세 가지 성장 요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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