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해임안’ 낸 신동주, 日롯데홀딩스 경영복귀 무산

주총 12차례 제안 모두 부결신동주(왼쪽)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의 해임 안건을 제안하며 올해도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또다시 실패했다.30일 롯데그룹과 신 전 부회장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 외에도 △범죄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자의 이사직 수행을 금하는 정관 변경 △신 회장 해임 안건도 주주들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이들 안건 모두 주총을 통과하지 못했다.신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해임됐고 2016년부터 총 12번에 걸쳐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을 주총에 올리며 경영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지분 1.77%를 보유하고 있다.신 전 부회장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 롯데는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이 2년 연속 수천억 원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경영 정상화의 핵심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최고경영인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의 쇄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신 회장은 전날 주총에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롯데그룹은 주주총회 개최 사실과 신 전 부회장 측 제안 안건의 부결을 알리는 짧은 입장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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