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리스트부터 전화 연결까지...SKT, 에이닷 AI 에이전트 강화

SK텔레콤 고객이 AI 서비스 ‘에이닷(A.)’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에이전트콜은 고객센터, 음식점 등 에이닷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사업체 번호로 전화를 걸 때 에이닷의 AI가 상담원 연결 전까지 통화 과정을 돕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고객센터 등 사업체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에이닷이 최근 30일 통화량을 기반으로 해당 시간대의 혼잡도를 평균 대비 많음, 보통, 적음 등 3단계로 분류해 보여준다.통화가 연결되면 에이전트콜 화면으로 자동 전환되며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보여준다. 특히 반복 청취가 필요한 ARS 안내는 화면에 버튼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안내를 끝까지 듣거나 기억하지 않아도 화면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이를 통해 AI 메시지는 받은 문자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필요한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기능으로 확장됐다. 예를 들어 예약·쿠폰 문자에서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용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약 문자로부터 각각 일정·위치·링크, 쿠폰 문자로부터 유효기간과 쿠폰번호 등을 뽑아 캘린더 등록이나 링크 접속으로 이어주는 방식이다.추출된 예약 일정, 쿠폰 유효기간 등 관리가 필요한 정보는 에이닷 앱 일정 기능과 연동된다. 등록된 일정은 필요한 시점에 알림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 홈 화면에 할일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할일 기능은 통화와 문자 내용을 바탕으로 할 일을 자동 등록하고 입력한 할 일에 대해 AI 체크리스트 등 다음 행동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통화 요약 내용 중 장보기, 전화하기, 서류 제출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내용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할일에 등록된다.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에이닷이 고객의 일상 속 정보를 더 능동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로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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