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알티로보틱스, 소방청 대형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FRT ROBOTICS, 대표 장재호)가 소방청이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전담하는 '소방대응력 강화를 위한 장비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명은 '소방대원 활동성 등 수행능력 지원을 위한 외골격 로보틱 슈트 개발'이다. 연구개발기간은 총 2년 9개월이며, 정부 지원금과 기관 부담금을 통합해 총 사업비 약 2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에프알티로보틱스는 주관기관으로서 컨소시엄을 이끌며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엔젤로보틱스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기술 협력을 전개한다. 본 과제는 화재진압, 산악구조, 붕괴건물 진입 등 차량이나 중장비 투입이 불가능한 극한의 환경에서 소방대원의 신체 부하를 경감하고 인명구조의 기동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수십 kg에 달하는 공기호흡기(SCBA)와 진압 장비를 착용한 소방대원의 하지 관절 동작을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보행을 보조하고, 중량물 운반 및 급경사 이동 시 가해지는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주는 인체공학적 기구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개발되는 로보틱 슈트는 소방대원의 하지 관절 동작을 실시간으로 예측·보조하는 능동형 모터 기술과 평지·내리막에서의 하중 분산 메커니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여기에 탄소복합소재 기반의 초경량 프레임과 방염·난연 기능성 라이닝 소재를 더해 가혹한 화재 환경에서의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에프알티로보틱스는 이미 지난 2024년 소방청 및 산림청 실증사업을 통해 공공안전 분야에서만 총 360대의 외골격 로봇을 성공적으로 공급·조달한 상용화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국가 과제 역시 이러한 현장 중심의 기술 축적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장재호 에프알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과제는 그동안 기술 과시용에 머물렀던 웨어러블 로봇을 소방관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필수 보호장비로 안착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현직 대원들의 피드백과 실증 데이터에 기반을 둔 연구개발을 수행하여 대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보급형 로봇 슈트의 표준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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