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전 길게 줄섰다"…올리브영, 북성수에 'K뷰티 체험 맨션' [르...

붉은 벽돌 건물에 내부 방 번호·기존 건물 구조 살린 '맨션형' 매장AI 메이크업·3D 피부 진단·뷰티 디바이스 체험…N성수 이어 북성수로 확장30일 오픈한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 ⓒ 뉴스1 최소망(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성수동 북성수 일대. 붉은 벽돌 외관의 4층짜리 건물 앞에는 개장 1~2시간 전부터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를 찾은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오전 10시 문이 열리자, 방문객들은 1층 팝업 공간을 지나 색조·스킨케어·뷰티 디바이스 체험 공간으로 흩어졌다.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일반적인 헬스앤뷰티 스토어와는 다른 분위기가 먼저 눈에 띄었다. 상품 진열대가 빽빽한 매장이라기보다 여러 개의 방을 둘러보며 브랜드와 서비스를 체험하는 쇼룸에 가까웠다.층마다 101호·201호처럼 방 번호를 붙이고 기존 건물의 작은 사무실 구조를 살려 방을 오가듯 이동하는 동선을 만들었다. 계단과 벽돌 외관, 공간 구획도 '맨션' 콘셉트와 맞물려 고즈넉한 분위기를 냈다.30일 오픈한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 오픈 전 줄 서 있는 고객들.ⓒ 뉴스1 최소망CJ올리브영(340460)은 이날 서울 성수에 체험형 매장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를 공식 오픈했다. 지난해 선보인 '올리브영N 성수'가 연무장길 일대 K-뷰티 체험 거점 역할을 해왔다면 이번 뷰티 맨션은 북성수까지 상권을 넓히는 두 번째 축이다.매장은 연면적 약 500평 규모로 총 4개 층에 조성됐다. 고급 주택을 뜻하는 '맨션' 콘셉트를 적용해 층별 공간을 여러 개의 방 형태로 나눴다. 고객들은 층을 이동하며 색조, 스킨케어, 뷰티 디바이스, 더마 컨설팅 등 카테고리별 콘텐츠를 차례로 경험할 수 있다.1층엔 오픈 라운지를 중심으로 양옆에 브랜드 팝업과 숍인숍 공간이 맞이했다. 팝업 공간은 매월, 숍인숍은 2~3개월 주기로 브랜드를 바꿔 재방문 고객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라운지 곳곳에는 디자인 가구와 오브제를 배치하고 일부 의자에는 작가 설명을 더 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맨션' 콘셉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는 성수 상권에 별도 매장을 열지 않아도 신제품 출시나 캠페인 시기에 맞춰 고객 접점을 만들 수 있다.30일 오픈한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 내부 1층. ⓒ 뉴스1 최소망"제품만 보는 매장 아니다"…AI 진단부터 디바이스 체험까지2층과 3층은 체험 서비스에 무게를 뒀다. 체험 서비스는 오픈 시간에 맞춰 현장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층별로 나뉜 방 형태의 공간을 이동하며 제품을 테스트하고 체험 서비스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2층 색조 체험 공간에서는 '파인드 유어 컬러', '퀵 터치 업', '컬러핏 터치' 등 3종 서비스를 운영한다. 모두 현장 워크인 예약 후 당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이 가운데 '컬러핏 터치'는 AI 이미지 진단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제안하고, 30분간 맞춤 메이크업을 제공하는 심화 체험 서비스다.30일 오픈한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 ⓒ 뉴스1 최소망3층에는 스킨케어와 디바이스, 더마 컨설팅 관련 서비스가 배치됐다. 뷰티 디바이스 스튜디오는 고가의 K-뷰티 기기를 직접 체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뷰티 컨설턴트가 기기 사용법과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안내한다.'어드밴스드 더마 컨설팅'도 새롭게 선보였다. 3D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고민에 맞는 고기능성 K-더모 화장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올리브영은 의료관광 이후 애프터케어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겨냥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30일 오픈한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 3층 어드밴스드 더마 컨설팅 존.. ⓒ 뉴스1 최소망4층에는 뷰티 서적과 LP 청음 공간을 갖춘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제품 구매와 체험을 마친 고객들이 머물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 쇼핑 공간이라기보다, 고객이 매장 안에 머물며 취향을 발견하는 체류형 공간에 가깝게 설계됐다.올리브영N 성수가 K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소개하는 혁신 매장 성격이 강했다면, 뷰티 맨션은 색조·스킨케어·디바이스·더마 컨설팅을 한 건물 안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서비스를 세분화했다는 게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기존 N성수에서 검증한 서비스에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디바이스 스튜디오와 어드밴스드 더마 컨설팅 등 신규 콘텐츠를 더한 것이다.30일 오픈한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 ⓒ 뉴스1 최소망올리브영은 뷰티 맨션을 통해 성수 일대 K뷰티 체험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 매장에서 브랜드를 접한 뒤 성수 일대 쇼룸과 팝업스토어로 이동하도록 유도해 상권 전체와 연결되는 개방형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맨션은 글로벌 팬들에게는 차별화된 K뷰티 경험을, 브랜드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성수 권역을 외국인 관광객과 K뷰티 브랜드가 만나는 대표 체험형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30일 오픈한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 ⓒ 뉴스1 최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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