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 “현장 안전 관리 ‘스마트 설루션’ 도입”

부산 조선기자재 명문 향토기업 광양 도입 완료 후 ‘영도’도 적용부산 영도구 한라IMS 영도조선소 전경. 부산일보DB부산 조선기자재 앵커기업이자 명문향토기업인 한라IMS가 선박 수리 현장에 스마트 안전 관리 설루션을 도입했다.한라IMS는 전남 광양사업장에 스마트 안전·보건 관리 설루션 ‘세이프온’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부산 영도조선소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선박 수리 현장에서는 그동안 교육일지와 점검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기록 등 안전 관리 활동이 여전히 종이 서식과 엑셀 중심이었다. 협력업체와 외부 인력 등의 안전작업허가(PTW) 승인 현황과 안전교육 이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도 어려웠다.부산 지역 소프트웨어 개발사 블루넥스가 국내 1위 노무법인 이산과 공동 개발한 세이프온은 TBM, PTW 기록과 작업 전 보호구 착용 확인, 위험 요인 신고 등 안전·보건 관리 전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음성 녹취를 활용한 자가점검, 모바일 의견 청취, 비상시 신속한 작업 중지 보고와 지시 기능도 갖추고 있다.한라IMS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의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의 안전 활동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고 경영진과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이번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현장에서는 작업 전 위험 요인 공유와 조치 사항이 형식적인 서류 작성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장의 안전 담당자도 이중 입력·문서 정리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현장 점검과 개선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TBM 실시 내역, 위험성 평가와 점검 결과, 위험 요인 조치 이력, 아차사고(사고가 발생할 뻔했지만 직접적으로 인적·물적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 보고 등 예방활동 기록이 체계적으로 기록돼 감독기관 조사나 법적 분쟁에서도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한라IMS 관계자는 “전 사업장에 걸친 안전·보건 관리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고 지역 조선기자재 업계의 안전 관리 고도화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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