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O 직속 ‘로보틱스센터’ 신설…피지컬 AI 속도

이례적 ‘원포인트 개편’…로봇 육성 의지사업개발·영업·제조 총괄 ‘완결형 조직’가정·산업·상업 3축 종합 솔루션社 도약송시용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장. LG전자LG전자(066570)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로보틱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원 포인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연말 정기 인사를 4개월여 앞두고 조직을 신설한 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사업을 조기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LG전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다음 달 1일 자로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송시용 생산기술원 산하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이 초대 수장을 맡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새 센터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로보틱스 사업의 거버넌스 강화와 속도감 있는 실행이다. 새로 출범하는 센터는 사업개발과 영업, 공급망 관리와 제조 등 오퍼레이션 기능을 전담하는 완결형 사업조직으로 운영된다.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해 민첩한 사업전략 수립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센터 산하에는 특히 미래 로봇 경쟁력의 핵심인 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 조직이 배치된다. 고품질 데이터를 조기에 확보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고도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현재 LG전자는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R&D)캠퍼스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데이터팩토리를 구축 중이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역시 국내 자체 생산을 준비 중이다. 외부 고객사 공급 등 사업화도 추진한다.이번 개편으로 계열사 간 협업을 뜻하는 원 LG(One LG) 관점의 시너지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완결형 조직 구조를 갖춰 LG씨엔에스(064400)(CNS), LG AI연구원 등 그룹 내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데 한층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LG전자는 향후 자회사 로보스타(산업용)와 베어로보틱스(상업용) 중심의 라인업에 이번 신설 센터가 담당할 가정용 로봇을 더해 ‘3각 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단순한 제조사를 넘어 완제품과 핵심 부품, 데이터 솔루션을 모두 갖춘 종합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LG전자의 홈 로봇 클로이드가 손가락을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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