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보안은 못 줄였다…알뜰폰업계 투자 확대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알뜰폰 사업자들이 수익성 악화와 가입자 확보 경쟁 속에서도 정보보호 투자 확대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정보보호 공시 대상 사업자 5곳 가운데 4곳이 전년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을 늘렸고, 상당수 사업자는 전담 인력 확충에도 나섰다. 다만 KT스카이라이프는 정보기술(IT) 부문 인력 감소 영향으로 정보보호 투자액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SK텔링크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아이즈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 등 국내 주요 알뜰폰 사업자 5곳 중 4곳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가장 많은 정보보호투자를 단행한 곳은 LG헬로비전이다. LG헬로비전은 본업인 종합유선방송사업(SO) 외에 알뜰폰 헬로모바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44억8847만원으로 전년(30억1667만원) 대비 48.8% 증가했다.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전년 대비 2.2%p 늘었다.정보보호 인력은 25.1명으로 전년 대비 5.8명 증가했다. 내부 인력은 8.5명에서 9.1명으로, 외주 인력은 10.8명에서 16명으로 늘었다. 정보기술부문 인력 대비 정보보호부문 인력 비중도 4.5%에서 5.7%로 상승했다.LG헬로비전에 이어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SK텔링크다. SK텔레콤 자회사로, 알뜰폰 사업 및 위성통신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23억1521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4.0% 증가한 수치다.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 비중도 1.3%p 상승한 9.6%로 나타났다.정보보호부문 인력은 전년 5.9명에서 6.5명으로 늘었다. 내부 인력은 3.5명, 외주 인력은 3명으로 구성됐다. 정보기술부문 인력 대비 정보보호 부문 인력 비중은 7.3%로 전년(7.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사업과 더불어 위성방송사업을 한다.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15억7152만원으로, 전년(16억9692만원) 대비 7.4% 감소했다. 다만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자체도 193억원에서 179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 비중은 8.8%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전담 인력은 전년 대비 0.5명 줄어든 8.1명으로 나타났다. 내부 인력은 7명에서 6명으로 줄었지만 외주 인력은 1.6명에서 2.1명으로 늘었다. 정보기술부문 인력이 108.2명에서 76.6명으로 줄면서, 정보기술부문 인력 대비 정보보호부문 인력 비중은 오히려 7.9%에서 10.5%로 상승했다.태광그룹 알뜰폰 자회사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지난해 정보보호부문에 10억2855만원을 투자했다.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정보기술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투자 비중은 9.1%로 전년(9.9%) 대비 0.8%p 줄었다. 정보보호부문 인력은 내부 인력 3명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아이즈비전은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5억5556만원을 사용했다.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5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전년(40.6%) 대비로는 1.7%p 줄었다. 정보보호 담당 인력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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