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금융' 비전 제시...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KB금융그룹 제공[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은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의 연결을 확대하고 포용금융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30일 KB금융은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는 '2025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별 활용 목적에 맞춰 내용과 구성을 차별화했다. 독자별로 △고객·임직원·지역사회 대상 '지속가능경영 스토리북' △투자자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평가기관·애널리스트 대상 '지속가능경영 데이터북'의 3권 체계로 개편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 스토리북'에 그간 추진해온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과 이행 과정을 담았다. 스토리북의 주요 내용을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한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는 금융'을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KB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10조50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6조5000억원 등 총 17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 모두의 자산 형성과 재기를 장기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 전체의 올해 민간중금리대출 공급 목표를 3조5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이중 KB국민은행이 1조5300억원을, 카드·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가 약 2조원을 나눠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1·4분기에만 개인 신용평점 하위 50%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보증부 신용대출에서 은행권 최다인 3068억원을 공급한 바 있다. 이는 4대 시중은행 전체 공급 규모의 약 48%에 달하는 규모다. KB금융은 경제적 지원 넘어 '온전한 삶의 회복'까지 내다봤다. 전국 6대 거점으로 확대된 'KB희망금융센터'는 채무조정·신용상담을 포함해 전문 심리상담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체계를 갖췄다.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한 '마음돌봄 서비스'는 총 8억원을 투입, 출범 이후 현재까지 4738건의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투자자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올해 확정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에 맞춰 작성해 비교가능성과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했다. 투자자가 KB금융의 성과를 다른 기업과 일관된 기준으로 견줘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평가기관·애널리스트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데이터북'은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량지표와 근거 데이터를 표준화해 제공한다. 글로벌 공시기준과의 연계성과 다년도 시계열 데이터를 담아 지속가능경영 성과의 추이를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관련해 "KB의 지속가능금융은 신뢰에서 출발하며 청년에게 기회를,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자금을 연결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포용과 혁신, 미래 성장을 함께 이루는 금융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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