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6.7조 조달 방안은?…인터 지분 20% 판다

2028년까지 16.7조 미래 투자상장 자회사 일부 지분 유동화비핵심자산 7000억 추가 매각포스코홀딩스가 2028년까지 투입하는 미래성장 투자재원 16조7000억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관심이 모인다. 회사 측은 주요 상장 자회사 지분 중 경영권에 필요한 50%를 제외한 잔여 지분을 내년까지 매각하고, 저수익 사업·비핵심자산을 매각하는 구조조정 폭도 확대하는 방식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일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2028년까지 16조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산업자원 7조6000억원(해외 철강 6조7000억원, 국내철강 9000억원) △전략자원 4조1000억원(리튬 2조4000억원, 양·음극제 1조3000억원) △에너지 자원 3조7000억원(LNG·신재생에너지 3조1000억원, 식량 4000억원) △뉴엔진 1조3000억원(피지컬AI 8000억원 등)이다.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필요 이상의 상장 자회사 지분부터 매각한다. 포스코홀딩스의 '그룹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자료에 따르면 '지주회사 할인 축소' 방안으로 상장 자회사 지분을 전략적으로 유동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7년 말까지 주요 상장 자회사 지분율을 50%로 최적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월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상장 자회사는 △포스코퓨처엠(이하 보유 지분 58.2%) △포스코스틸리온(56.87%) △포스코인터내셔널(70.71%) △포스코디엑스(65.38%) 등이다. 이 상장 자회사 보유 지분 중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50%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은 매각하겠다는 얘기다. 지분 유동화가 가장 큰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다.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지분 70.71% 중 20% 가량이 유동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시가총액은 9조원대로, 1조8000억원 규모 지분이 시장에 풀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 포스코스틸리온 6.87%, 포스코디엑스 15.38% 등도 유동화 대상이다.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지분 매각 자금으로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 3~4단계 투자 재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 지분 매각 대금의 10% 가량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투입한다.포스코홀딩스는 미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구조개편도 확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126개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2조8000억원을 확보하는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데, 2028년까지 구조조정 목표를 3조5000억원으로 기존보다 7000억원 상향 조정했다. 현재 구조조정은 목표치의 64%(1조8000억원) 가량을 완료한 상황으로, 앞으로 1조7000억원의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자산을 추가 매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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