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DAQ CONNECT’ 개막…활성화 정책에 쏠린 눈[위기의 코스...

7월 1~3일 코스닥 최대 IR 행사기술특례 확대·국민성장펀드 논의 시장 활성화 방안 등 재편 본격화29일 져스텍 코스닥 상장기념식 모습. [연합]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개장 30주년을 맞아 7월 1일부터 3일까지 ‘KOSDAQ CONNECT 2026’을 개최한다.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 투자은행(IB), 벤처캐피털(VC) 등이 참여하는 코스닥 최대 투자설명(IR) 행사다. 올해는 기업 IR과 함께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도 공개되는 만큼 침체된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가늠할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첫날인 7월 1일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산업 콘퍼런스, 코스닥 대표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담 등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2일에는 부실기업 퇴출과 맞춤형 기술평가 특례상장 확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와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한 성장기업 자금 공급 등을 주제로 한 정책 세션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코스닥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와 공시제도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행사 기간에는 보로노이, HPSP, 실리콘투, 오스코텍, 알지노믹스 등 47개 코스닥 상장사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도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 공개되는 정책들은 정부가 3월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의 후속 과제들이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을 혁신기업 중심 시장으로 재편하기 위해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하는 한편 성장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7월부터는 상장폐지 기준 강화가 본격 시행된다. 코스닥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은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되고,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에도 상폐 요건이 적용된다.혁신기업에 대한 성장자금 공급도 확대된다. 정부는 기존 바이오 중심이던 맞춤형 기술평가 특례상장 제도를 인공지능(AI)과 우주, 에너지 등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중 추가 대상 산업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올해 30조원 이상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6일 기준 21개 투자 프로젝트에 총 14조6000억원을 승인했다. AI·반도체를 넘어 바이오와 방산 등 첨단 전략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성장기업에 장기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있다.3월 도입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는 일반 투자자도 공모 방식으로 비상장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기관 중심이던 벤처투자 시장을 확대해 성장기업의 자금 조달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닥 승강제 역시 관심사다. 코스닥 상장사를 프리미엄과 스탠다드(가칭) 세그먼트로 구분해 우량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방향성을 설명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세부 편입 기준과 운영 방식 등은 자문단 논의와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9월께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송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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